구리시, ‘어린이 안심 유니버설디자인 사업’ 최종 선정

2019-02-25     윤덕신 기자

구리시는 ‘구리역 이음길 조성사업’이 경기도 공모 ‘어린이 안심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이란 ‘모두를 위한 디자인’으로 연령과 성별,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이다.

구리역 이음길 조성사업이 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도비 30%를 보조받아 총 사업비 5억 원으로 구리역~청소년수련관 일원에 올 상반기 중 디자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를 통해 하반기께 착공할 예정이다.

구리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은 2017년 인창초등학교 일대, 지난해 토평초등학교 일대 이후 세 번째로 선정됐다. 지난해 사업 지역인 토평초교 일대는 올해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올해는 보행환경이 좋지 않고 사회적 약자의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구리역~청소년수련관 일대가 선정됐다. 이 지역에 유니버설디자인 기법을 도입해 어린이·임산부·노인·장애인 등 안전 대처가 미흡한 보행자를 배려하는 한편, 지역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유니버설디자인 전문가와 해당 지역 주민, 여성노인회관·청소년수련관·구리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이음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보행자 중심의 보행환경을 구축해 구리시를 더욱더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