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마크 우수 축산물 학교급식 공급·가공업체 연중 특별 관리 실시

2019-03-18     남궁진 기자

경기도가 G마크 우수축산물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경영·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연중 특별 관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09년부터 안전하고 위생적인 우수축산물 공급을 위해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TF’를 운영 중으로, 올해 총괄 팀 1개와 지역별 TF 16개 팀을 운영해 우수축산물 생산자단체 30곳, 가공업체 35곳을 특별관리 할 계획이다.

도는 ▶월 1회 이상 축산물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적합여부 ▶분기 1회 이상 한우둔갑 공급여부 확인검사 등을 실시하고 냉동육의 냉장육 둔갑, 수입축산물의 부정유통, 등급 허위표시, 기타 부정육 유통행위 등을 수시로 점검한다.

각 지역별 TF팀은 점검결과를 각 시·군 담당부서에 통보하고, 시·군은 적발사항을 경기도에 제출하게 된다. 도는 위법사항 발견 시 축산물 브랜드 및 공급업체에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도비 80억 원과 시·군비 80억 원 등 총 160억 원을 투입, 도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등 1천814개교(125만 명)을 대상으로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성년 경기도친환경급식센터장은 "특별관리 TF를 내실있게 운영해 G마크 우수축산물이 위생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이 우수하고 좋은 축산물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