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인구 7만 명 붕괴… 살고 싶은 도시 만들 맞춤 정책 팔걷어

2019-03-24     최유탁 기자
인천시 동구가 ‘살고 싶은 도시,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기 위한 인구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4일 밝혔다.

동구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과 사회 전반적인 현상인 저출생 장기화, 고령화 심화 등으로 올해 2월 말 현재 인구가 6만5천70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0년 7만9천663명 이후 7만 명 인구가 붕괴돼 인구 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을 목표로 ▶인구정책 대응기반 구축 ▶함께 낳고 키우는 출산친화 환경 조성 ▶활력 있고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 ▶정주여건 강화로 살고 싶은 도시 구현 등 4대 추진 과제 78개 세부 추진 방안을 선정한 ‘2019년 인구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추진에 앞서 구는 오는 5월 부서별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인구정책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인구 유입 신규 시책을 발굴해 우리 동구가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구정책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