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PR대상 공모전’ 영예의 대상 수상

2019-04-02     조병국 기자

고양시가 ‘2018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PR대상’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2일 시에 따르면 한국광고홍보학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국내 총 73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8년 한 해 동안 시행했던 지역주민 또는 대국민 홍보 및 소통 분야 정책을 평가했다.

 시는 지난 2월 응모에 나서 3월 최종 심사를 받고 수원시·군포시·진주시 등 3개 지자체와 함께 본선에 올라 지난달 29일 지자체별 사례 발표 및 전문가 토론 등을 거쳐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고양’이란 지명(地名)에서 착안해 개발된 ‘고양 고양이’ 마스코트를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진행해 온 점과 2018년 한 해 지역의 대표 행사 중 하나인 꽃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소셜 마케팅을 추진한 점을 부각시켰다.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해외 관광객 유치에 따른 글로벌 미디어 채널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플라워 푸드’ 영상을 선보였고, 이는 페이스북 조회 수 170만 뷰를 달성하며 화훼 수출계약 증대와 같은 긍정적인 경제적 효과를 이끌어 냈다.

 또한 1인 유튜버 활용 및 인기 영화를 패러디한 ‘곤지양’ 등 최신 소셜 트렌드를 반영한 홍보콘텐츠를 제작해 관공서답지 않은 재치와 센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해는 뉴트로(Newtro)풍의 꽃박람회 홍보영상 및 옛날 잡지 콘셉트의 포토존을 제작해 2019 고양국제꽃박람회 홍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