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2019년 포천시 세계인 어울마당축제’ 성황리 개최

2019-05-20     박덕준 기자

제12회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20일 포천 반월아트홀에서 포천시와 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가 공동 주최한 ‘2019년 포천시 세계인 어울마당축제’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 구분 없이 세계인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로써 시민은 물론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여했다.

6사단 군악대 공연, 궁중무용인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화관무, 화려한 국가별 만국기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제12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가 알아두면 좋은 근로계약서 작성 요령, 세계 음식 체험, 페이스페인팅 및 다양한 놀이 체험부스가 운영돼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한국 음식과 북한 음식을 비롯한 세계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박윤국 시장은 "시의 총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은 11.2%로, 도내에서 안산시와 함께 1위로 외국인 주민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과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문화다양성을 이해하고, 이주외국인을 시민의 한 사람으로 인정하며 차별과 소외됨 없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