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여성 공중화장실에 특수 형광 물질뿌려 성범죄 예방
2019-05-23 윤덕신 기자
구리시는 전통시장 여성 공중화장실에 성범죄 예방을 위한 특수 형광 물질(flourescent invisible detection paste)을 뿌렸다고 23일 밝혔다.
특수 형광물질은 투명한 성분으로 육안으로는 식별이 되지 않고 자외선 특수 장비를 통해 형광색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를 안내(경고)하는 ‘안내(경고)판’을 화장실에 게시해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범죄 심리도 사전에 차단하도록 했다.
이로써 불법 촬영 등 성범죄를 예방하고 범인 색출·증거물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구리서와 범죄예방 시민디자인단과 함께 주기적인 합동순찰과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실효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 개선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