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유아 대상 손인형극 ‘따라쟁이 도깨비’… 금연 중요성 각인
2019-06-18 엄건섭 기자
가평군이 어린이집 및 유치원 29개소 유아 8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흡연예방 손인형극 ‘따라쟁이 도깨비’ 공연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연에 대한 메시지가 들어있는 인형 친구들과 함께하는 공연은 마술놀이, 흡연예방동요, 흡연예방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9월말까지 진행됨으로써 어려서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지역사회중심 금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8천여만 원을 들여 유치원 및 어린이집 금연인형극을 비롯해 초·중·고교 대상, 금연골든벨 및 금연, 절주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금연인형극 30개소와 금연골든벨 9개교에 2천여 명이 참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청소년의 처음 흡연경험 연령이 12.7세로 낮아짐에 따라 유아기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조기 금연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미래세대 중심인 유아가 담배에 대한 유해성을 알고 흡연에 대한 호기심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아동 흡연예방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유치원 및 어린이집 24개소 유아 7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강건강관리 인형극 공연도 큰 관심을 얻어 어려서부터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조기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