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개원1주년 맞아 화성호 트레킹 실시

2019-06-27     조흥복 기자

제8대 화성시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초심을 다지며 1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는 ‘화성호 트레킹’을 가졌다.

이날 화성호에 도착한 의원들은 습지에서 철새들이 휴식하고 있는 현장을 탐조용 망원경을 통해 관찰하고, 습지 내 2.1㎞ 구간을 트레킹하며 화성호 환경의 우수성과 생태계 보호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습지에는 가마우지·왜가리·중대백로 등 다양한 종류의 철새들이 관찰됐고, 길가에는 동물의 배설물과 잔해들이 발견돼 생태계가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의원들은 "화성호와 습지 그리고 갯벌은 화성이 갖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보여 주는 곳"이라며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가꿔 그 가치를 지켜 나가자"고 말했다.

김홍성 의장은 "제8대 의회가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과 성과를 돌아보고 발전하는 의회를 만들자"고 다짐하며 "27일부터 시작되는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18년도 결산승인과 행정사무감사 등 중요한 안건 심사가 진행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의회는 27일부터 7월 16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제184회 화성시의회 제1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