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2019-10-02     이정택 기자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따른 풍무역 주변의 계획적 개발을 통한 역세권 중심특화기능 부여와 경쟁력 있는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4일자로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고시될 예정이다.

2일 시에 따르면 2018년 3월 경기도에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신청 후 도 관련 부서 및 관계 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해 경기도로부터 10월 4일자로 승인 고시 예정임을 통보받았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시 현안사업으로 지난달 28일 개통된 김포도시철도 역사 주변의 도시 여건 변화에 맞춰 사우동 486-2번지 일대 87만5천817㎡에 교육·문화 특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도시개발사업이다. 6천923가구(1만8천271명)를 수용할 수 있는 주거용지와 공원 등 기반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며, 사업 시행 방식은 수용 또는 사용 방식으로, 2023년 12월 31일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보상 및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가 남아 있지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 고시를 시작으로 향후 일정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 지역 랜드마크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교두보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