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원주민-이주민 갈등 해결 방안 모색" 포럼 참여자 모집

2019-10-10     안유신 기자

양평군은 오는 31일까지 주민 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19년 원주민-이주민 간 갈등 포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원주민과 이주민 간 갈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다음 달 20일 오후 2시 강상다목적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민선7기 공약사항 중 하나인 ‘갈등 해소를 위한 포럼 운영’의 일환으로, 원주민과 이주민 간 발생하는 갈등 원인을 탐색하고 상생하는 양평으로의 전환을 위한 것이다.

포럼은 패널토론을 벗어나 주민 스스로 다양한 갈등과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심층 토론하는 주민 주도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별로 보조 퍼실리테이터가 1명씩 배치돼 활발한 토론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평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군 홈페이지(www.yp21.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군청 소통협력담당관(☎031-770-2684) 또는 각 읍·면사무소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금훈 소통협력담당관은 "주민이 주체가 돼 마을 문제와 갈등 상황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