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 , 일열도 흔들어, 심은경 열연

2019-10-15     디지털뉴스부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신문기자'는 일본 현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모티브로 국가와 저널리즘의 이면을 날카롭게 비판해 일본 최고의 문제작으로 손꼽히며 일본 열도를 뒤흔들었다. 

신문기자 포스터 심은경 주연

지난 6월 28일, 143개라는 다소 열악한 상영관 수로 시작한 <신문기자>는 한 달도 되지 않은 7월 22일,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수익 4억 엔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동시기에 개봉한 <알라딘>, <토이 스토리 4>,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등 쟁쟁한 할리우드 대작들과의 경쟁을 고려했을 때 놀라운 결과다. 

이처럼 <신문기자>가 일본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언론의 극찬을 시작으로 ‘꼭 봐야 하는 영화’로 관객들에게 관람 열풍이 불었기 때문이다. 

신문기자는 그동안 일본 영화사에서 보기 드물었던 문제적 영화로 중, 장년층을 넘어 젊은 관객들까지 공략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