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조선 500년, 남양주로 通하다’ 기획전시 개최

2019-12-25     조한재 기자

남양주시립박물관은 지난 24일부터 ‘조선 500년, 남양주로 通하다’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승패에만 집착해 황폐해진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조선의 역사를 움직인 위인들 사이의 경쟁관계를 다양한 방면으로 볼 수 있다. 서로 적대적으로 인식하고 상대를 비방하고 공격한 관계, 서로 교류하며 건강한 가치관을 기르고 발전한 관계 등이다.

전시는 각 주제별로 구성해 시대적 흐름을 표현했다. ‘지키고자 한 사람, 바꾸고자 한 사람’, ‘누구의 나라인가?’, ‘계유정난으로 왕의 나라를 세우려 하다’, ‘시대를 장악한 남양주의 인물들’, ‘백성이 중심이 된 신하들’, ‘조선의 르네상스’, ‘노블리스 오블리주, 국난에 몸을 던지다’ 등 순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박물관에 방문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남양주의 역사인물을 고증하고 함께 나눠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