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2동 내년 1월부터 여인숙 등 주거 취약층 대해 전수 조사

2019-12-30     신기호 기자

의정부시 의정부2동은 내년 1월부터 비주택(여인숙, 모텔, 고시원 등) 주거 취약계층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위기가구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그치지 않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및 민간 후원을 연계해 지속적인 관심과 자립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행 방문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등 사례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중점 발굴 대상은 비주택 장기투숙자 중 홀몸노인, 자녀동반 거주자, 일일노동자 등 국가나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주변에서 쉽게 발견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이다. 

의정부2동은 지역 내 비주택 관리자에 대한 맞춤형복지 상담홍보 및 협조 요청을 시작으로 복대상자를 발굴해 공적자원 및 민간자원 서비스 연계, 사례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우현 동장은 "앞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이웃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발굴하고 필요한 복지자원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