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원도심 특급지킴이 역할 톡톡

부천시는 관내 2개 권역에서 운영 중인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원도심 지역의 특급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공공서비스 기반이 부족한 심곡동(원미2지역)과 오정동(오정동·원종2지역)에 각각 1개의 마을관리소를 열고, 관리소별 사무원 2명과 지킴이 8명을 채용해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는 마을 순찰을 통한 각종 위험요소와 생활불편사항 등 처리, 유치원생·초등학생 대상 등·하교 등 귀가서비스 제공, 생활공구 대여, 홀몸노인·1인가구를 위한 간단 집수리 등이다.

또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특색사업도 발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홀몸노인지원센터와 연계해 홀몸노인 1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철 주거환경정비 사업(창문 단열재 부착, 문풍지 작업)을 진행했다.

심곡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032-625-7912)는 원미2동 주민센터 1층에, 오정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032-625-7911)는 오정어울마당 3층에 있다. 사무원과 지킴이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교대로 근무하고 있으며 원미2지역과 오정동, 원종2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석상균 자치분권과장은 "부천시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주민과 행정기관의 가교로써 동네의 각종 불편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사업 지역을 확대해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