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 오는 2023년까지 다중시설 3만1716개 화재안전조사

2020-01-16     박덕준 기자

포천소방서는 16일 오전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여민회 정례회의를 통해 지난 1년 6개월간 추진된 화재안전특별조사에 대한 성과보고를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윤국 시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사항 성과보고, 활동 시 애로사항, 2020년 화재안전정보조사 안내 등을 공유했다. 

주요 성과로 제천·밀양 화재를 계기로 지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2천348개 동을 대상으로 2단계에 걸쳐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과태료 24건, 개선유도 5천129건, 기관통보 305건 등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했다.

마지막 3단계인 화재안전정보조사를 2023년 12월 말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 3만1천716개 동에 대해 건축물 개요, 소방시설 현황 등 공유 시스템 구축하기 위한 자료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윤국 시장은 "지역내 화재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소화기 교육 및 현장대응훈련 등을 실시해 포천지역의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복 소방서장은 "올해부터 진행되는 화재안전정보조사 역시 철저한 조사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