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희망2020 사랑의 온도탑’ 112℃ 달성…73일 간 대장정 마무리

2020-02-12     이창현 기자

의왕시가 추진한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모금인 ‘희망2020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이 당초 모금 목표액보다 높은 112℃를 달성하며 73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시는 당초 목표액인 2억 원을 초과한 2억 2천315만 1천 원이 모여  의왕시민들의 나눔문화 실천에 대한 열기를 짐작케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고사리 같은 손으로 동전을 모아온 어린이집 원생들부터 기업, 종교단체 등 각계각층의 후원으로 시민 사랑의 온도가 100℃를 훌쩍 넘게 되었다.

김상돈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또 한 번의 기적을 낳은 의왕시민들의 힘"이라며 "소중한 성금을 잘 사용하여 제도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에도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전달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이웃돕기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로 전달되어 다양한 복지사업 재원으로 주위 장애인, 홀몸노인 등 소외계층에게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