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 코로나19 여파 지역상권 보상방안 마련 지시

2020-02-20     윤덕신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은 20일 시에 상륙한 코로나19 파장이 지역상권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감염증 전파 우려로 매출에 영향을 받은 관내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안 시장은 중앙정부를 통해 진행중인 내용이 해당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인지하고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케어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도 지원정책에 대해 담당공무원이 직접 상세히 안내하는 등 신뢰행정을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5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감염증 전파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시민들이 외부 활동을 기피하면서 관내 음식점과 도·소매점 등의 매출이 급격이 감소되고 있다.

가뜩이나 내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중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먼저 지역경제 및 내수활성화 일환으로 시청 구내식당을 주 2회 휴무제를 실시해 800여 공직자들이 주요 소비계층이 되어 골목상권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오는 4월에 출범 예정인 상권활성화재단 설립을 차질없이 추진해 상권활성화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구리시 소상공인 지원 조례 개정을 통해 피해상가 지원시책을 수립 할 방침이다. 

시에서 출연한 10억 원을 저리로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특별경영자금 및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위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공용물품 조기구매 등 상반기 57% 집행목표액인 1천589억 원을 신속 집행해 지역경제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안승남 시장은 "관내 소상공인들이 평화롭던 삶의 터전에서 코로나19 전염증 우려로 가장 힘든 고통을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며 "시에서도 경제생활과 일상생활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책마련에 골몰하겠다"고 밝히고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충분히 보상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