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산 안민석 후보 "국책사업 K뷰티 클러스터 오산에 유치" 공약 제시

2020-04-02     최승세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산 안민석 후보가 2일 가장공단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 앞에서 기자회견를 열고 "국책사업인 K뷰티 클러스터를 오산에 유치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소속 송영만 경기도의원, 장인수 오산시의장, 김영희 부의장, 성길용·한은경·이성혁 시의원 등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장관은 아모레퍼시픽 공장을 방문한 후, 같은 달 5일 K뷰티 화장품산업을 대한민국 신성장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신규 일자리 7만 개를 창출하겠다는 K뷰티 국책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국책사업의 핵심은 화장품 생산, 신기술 연구개발, 뷰티서비스를 포함한 전문교육, 중소기업 홍보 및 컨설팅 등이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는 K뷰티 클러스터를 구축해 화장품 산업의 거점을 마련하는 것이다. 기존 인프라 및 연구ㆍ정주 환경을 우선 조건으로 검토해 후보지를 지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오산 가장산업단지는 화성 향남산업단지, 인천 남동공단, 충북 오송산업단지와 함께 K뷰티 클러스터 조성 후보지로 유력하다"며 "세계 최고 화장품기업인 아모레퍼시픽과 20여개의 화장품 기업 그리고 국내 유일의 화장품 전문연구기관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우수한 연구 인력이 있는 등 화장품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어 화장품산업 거점단지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 오송 등 전국적으로 K뷰티 클러스트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하지만 오산시 유치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적극 제안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아모레퍼시픽과 오산시, 민관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는 민관협력 TF 구성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안 후보는 가장공단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까지 자전거을 타고 도착해 이번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