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상담전화 1366‘ 무료 전환

2020-04-07     김상현 기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상담전화 ‘헬프라인(☎1336)’을 무료로 전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환은 기존 발신자 부담이었던 요금 체계를 수신자 부담으로 변경함으로써 상담 서비스 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헬프라인은 지난 2013년 국내 유일의 도박문제 전문 상담전화로 운영을 시작했다. 

도박문제자 본인 및 가족에게 전문상담기관을 연계해 주거나, 도박문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지난해 월평균 2천 건의 상담 건수를 기록하는 등 매년 이용객 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홍식 센터장은 "도박으로 고통 받으면서도 통신요금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상담 전화가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는 도박문제 예방 및 치유?재활 사업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헬프라인을 비롯해 온라인 채팅, 문자, 카카오톡 챗봇 등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02-740-9090)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