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지역경제 활성화" 인천e음 카드 가맹점 카드 수수료 지원

2020-04-08     한동식 기자
인천시 중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 내 인천e음 카드 가맹점의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인천e음 카드는 그동안 관할 기초자치단체에서 발행한 카드에 대해서만 카드 수수료가 지원되는 한계가 있었으나, 인천시와 협의를 통해 카드 발급 주체와 상관없이 지역 내 인천e음 카드 가맹점에 카드수수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e음은 지난해 말 현재 93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는 향후 카드 종류에 상관없이 카드 수수료(0.5%)를 예산 범위 내에서 보전받을 수 있다. 시에서 중점 추진하는 인천e음 혜택플러스 사업과 연계해 사업주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별도로 중구 지역 카드를 발행해 사용자를 확보하는 대신 인천시 플랫폼을 이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