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경찰, 영종도 한 공원서 신원 미상 시신 발견…경찰 수사 착수

2020-05-26     우제성 기자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공원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26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도의 한 공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을 관리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당시 관리인은 "이상한 냄새가 나서 보니 시신인지, 마네킹인지 구분이 안가는 물체가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한 경찰은 감식반을 투입해 시신의 신원 등을 파악하고 있다. 발견 당시 시신 일부는 훼손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의 신원이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며 "최초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추가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