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새마을회와 남사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생명살림 봉사단’ 발대식 가져

2020-06-11     우승오 기자

용인시새마을회와 남사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10일 남사면 방아리 진위천 수변에서 새마을지도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살림 봉사단’ 발대식을 가진 뒤 환경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케나프(양삼)를 식재했다. 

이날 행사는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지역공동체 실현 의지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케나프는 아프리카와 인도가 원산지로 3~5m까지 자라는 일년생 식물이다. 환경부의 친환경 작물에 대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케나프는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상수리나무에 비해 10배 많고 수질 정화 작용이 뛰어나 미세먼지 흡수에 탁월한 식물로, 친환경 가공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용인시새마을회는 생명살림운동의 일환으로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심각한 생명 위기의 주요 원인임을 인식하고, 저감 대책으로 케나프 심기 운동을 추진 중이다.

용인시새마을회는 이날 생명살림운동에 동참하고자 참석한 김종수 남사면장과 이한성 용인시리통장연합회장, 새마을지도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케나프 식재를 위해 25t 트럭 4대 분량의 양질의 흙을 제공한 서연개발㈜ 서동명 대표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종억 용인시새마을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생명살림운동에 동참해 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생명살림운동이 용인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