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상인주도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 방역 지속

2020-06-15     윤덕신 기자

구리시가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을 위한 대책으로 다중이용장소인 전통시장에서 상인 주도로 안전한 쇼핑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민 참여 캠페인 및 철저한 방역에 나섰다. 

재난기본소득 긴급 수혈로 회복세를 보이던 지역경제가 클럽발, 물류창고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태로운 상황에서 상인들 스스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구리전통시장 중심의 상권활성화구역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과 방역을 지속하고 있다. 

상인들은 "내 일터는 내가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소상공인 스스로가 고객의 안전을 위해 방역주체가 돼야 한다"며 ‘다중이용시설 건강상태질문서 작성하기’, ‘카드수수료 부가세 10% 요구 안 하기’ 푯말을 앞세운 캠페인과 더불어 구석구석 빈틈없는 소독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조종덕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아 정부 재난지원금과 도·구리시의 재난기본소득으로 모처럼 일어선 경기회복세가 다시 꺾일까 상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그럼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구리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인 스스로 생활 속 거리 두기 캠페인과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니 걱정 없이 방문해 달라"고 부탁했다. 

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어하고 하루속히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대책위와 함께 ‘시민 스스로가 방역의 주체가 돼야 한다’는 시민 참여 캠페인과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