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두돌’ 최대호 안양시장, 비대면 영상월례회의로 소통

2020-07-02     이정탁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2일 취임 2주년을 즈음해 비대면 영상월례회의로 직원과의 소통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이날 영상 화면을 통해 반년 가까이 계속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사태를 언급하면서 "여러분들의 노고가 있기에 현재까지 잘 극복해오고 있다. 항상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시민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더 고민하자"고 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신뢰받는 시정을 위해 시민참여위원회, 주민참여 원탁회의, SNS운영 등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고, 청년이 찾아오는 도시와 일자리도시 기반을 다지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양형 무상교육과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추진, 시민축구단인 FC안양 플레이오프 진출, 제6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개최도 언급했다.

이런 노력은 기초자치단체 공약이행 최우수 등급(SA)과 230여 차례에 이르는 기관표창 및 274억 원의 시 수익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고 최 시장은 밝혔다.

이와 함께 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와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등을 시민과 함께 역량을 모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 적극 대처하고 있는 소중한 경험은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값진 교훈이 될 것"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최 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오는 10일까지 거리청소와 생활방역, 소상공인 서한문 발송, 전통시장 방문, 학교 방역도우미 활동, 수출상담 현장 방문 등의 민생탐방을 실시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