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렛츠런재단, 반부패 청렴 MOU 체결

2020-07-27     이창현 기자

한국마사회는 최근 본관에서 렛츠런재단과 청렴업무 협약 강화를 위한 반부패 청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상임감사위원, 렛츠런재단 최인용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간 협력과 교류를 약속하며 협약서에 서명했다. 

렛츠런재단은 국민 복지 증진과 말산업 위상 제고를 위해 2014년 3월 설립된 사회공헌 재단으로, 반부패 청렴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렴경영 ▶인권경영 ▶갑질 근절을 위한 정보 교류, 캠페인 시행, 제도 개선 등 함께 추진 가능한 시책을 적극 검토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마사회와 렛츠런재단은 반부패 청렴 MOU 체결을 계기로 상호 간 청렴문화를 공유·확산하고 양 기관의 청렴도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올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청렴하고 공정한 한국마사회’라는 비전을 내걸고 ▶부패 요인 제거 ▶청렴생태계 조성 ▶청렴문화 전파 ▶청렴소통·사회적 연대라는 4대 추진 전략과 이를 위한 8개 추진과제 및 20개 세부과제를 선정하는 등 강도 높은 청렴정책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경영 체제 하에서 임직원의 부패행위 및 복무체계 모니터링과 임직원의 청렴의식 수준을 높이기 위한 청렴교육을 연중 실시하는 등 부패 제로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기환 상임감사위원은 "사업 결과만큼이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마사회와 렛츠런재단이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