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온라인 학업중단 숙려제 운영

2020-09-07     박청교 기자
광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청소년들의 학업 중단 예방을 위해 온라인 학업중단 숙려제를 운영한다.

학업중단 숙려제는 학교에 학업 중단 의사를 밝히거나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해 있다고 판단되는 초·중·고교생에게 1주에서 7주까지 숙려 기회를 부여하고, 상담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업 중단을 예방하는 제도다. 학교장이 전문기관에 운영을 의뢰할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변화된 학교수업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상담자와 청소년을 일대일로 연계한 개인 상담, 청소년 주제교육, 체험활동, 진로교육을 제공한다.

또 ‘다시 쓰는 나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만의 책을 만들어 청소년이 소통하고 마음을 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2018년부터 경기도교육청, 각 학교와 연계해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숙려제의 일환인 ‘학교 안 작은 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박청교 기자 pcg@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