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VS 김학범호 이어 김학범호 VS 김정수호

내일과 12일엔 A대표팀·U-23 15·17일엔 U-21과 U-19 맞대결

2020-10-07     연합

축구 국가대표팀(감독 파울루 벤투)과 올림픽 축구 대표팀(감독 김학범) 간 24년 만의 ‘이벤트 매치’ 1차전이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같은 장소에서 12일 오후 8시 2차전이 이어진다.

이번 매치는 코로나19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일정이 내년으로 미뤄진 벤투호, 도쿄 올림픽이 내년으로 연기된 김학범호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절호의 기회다. ‘형님-아우 자존심 싸움’을 앞두고 벤투 감독과 김학범 감독은 코로나19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의 입국이 곤란해지자 ‘국내파 K리거’로만 23명씩 발탁해 팀을 꾸렸다.

한편,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아시안컵이 연기된 남자 19세 이하(U-19) 대표팀(감독 김정수)과 AFC U-23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21세 이하(U-21) 대표팀(감독 김학범) 간 맞대결도 성사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두 팀의 훈련 소집 명단 및 일정을 발표하면서 15일과 17일 파주 NFC(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전력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