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 협의회 발대 활동 돌입

2020-10-11     김희연 기자
인천시가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에 주도적으로 나선다.

시는 최근 시가 주관해 구성한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 협의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추진한 ‘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체계 구축’ 용역에서 시 중심의 한강하구 통합관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구성됐다. 중앙부처인 환경부, 해양수산부, 한강유역환경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해병대 등을 비롯해 인천·서울·경기, 강서구, 고양시, 파주시 등 지자체가 참여한다.

특히 협의회는 각계 전문가와 교수, 한강하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간단체가 한뜻으로 동참한다. 이를 통해 한강하구 관리사업 발굴 및 제안에 대한 계획 수립, 지원체계 구축 등 각 기관의 개선 방향 공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한강하구 생태·환경 관리기관을 마련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