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020 이천혁신교육포럼’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 개최

2020-10-22     신용백 기자

이천시는 22일 이천교육지원청과 함께 코로나19를 넘어선 이천교육 방향을 논의하고자 ‘2020 이천혁신교육포럼’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했다.

이천혁신교육포럼은 이천시장, 시의회 의장, 이천교육장이 공동위원장이며 교원, 학생, 학부모,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과 지역의 다양한 활동가 등 교육공동체 8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교육협의체로 지난 8월 출범했다. 혁신교육을 포함한 이천교육 전반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정책과제를 제안,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을 실현하게 된다. 

이날 포럼은 ‘코로나19를 넘어선 앞으로의 이천교육 방향’을 주제로 공동위원장과 5개 분과장 등 10명의 위원만 현장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그 외 위원은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Zoom)을 통해 참여했고, 유튜브 채널 ‘이천혁신교육지구’를 통해서도 생중계돼 시민들도 함께 했다. 

토론 진행에 앞서 효양고 이경서 학생은 정책제안 영상을 통해 학생들이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것을 찾아주고 지원하는 시스템 구축을 제시했다. 

포럼의 5개 분과인 혁신교육, 민주시민교육, 체험학습, 진로교육, 고교학점제의 분과장은 사전 분과별 회의를 통해 도출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이날 포럼은 출범 후 처음 열린 총회로, 소수가 아닌 포럼 위원 82명 다수가 제안한 정책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분과별로 제안한 정책과제는 실무협의를 통해 향후 이천교육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엄태준 시장은 "이천혁신교육포럼이 마을과 교육현장에 계신 분들이 소통하며 이천교육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좋은 교육협의체가 되기를 바라며, 학교와 지역이 경계를 허물고 함께 배우고 함께 나누는 이천교육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