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후포1리 주민들, 마을 빛낼 인재 뒷받침

새마을회, 초·중·고생에 장학금 십시일반 1인당 ‘10만 원씩’ 지원

2020-11-04     안기주 기자

여주시 대신면 후포1리 새마을회가 같은 마을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 22명에게 ‘행복장학금’을 지원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4일 후포1리 새마을회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초·중·고 학생 1인당 1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마을 주민 간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주민 모두의 마음을 모았다.

이모형 이장은 "청소년은 우리의 희망이기에 장차 미래를 빛낼 초·중·고 학생들에게 조금이지만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지원했다"며 "앞으로 매년 아이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순흠 면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분위기 속에 후포1리 이장님 이하 마을 주민분들의 훈훈한 마음으로 연말까지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대신면은 후포1리를 시작으로 행복장학금 지원이 면사무소와 같이 마을 단위로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