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농업기술센터-개성식문화연구소, 12월 4일까지 겨레음식 교육

2020-11-17     정동신 기자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개성식문화연구소 윤숙자 소장과 연계해 다음달 4일까지 총 군민들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겨레음식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겨레음식 교육은 북한의 대표적 음식인 평양온반부터 개성갈비찜까지 8가지의 요리를 이론과 실습을 통해 배우게 되며, 첫 수업에서는 윤숙자 교수가 북한의 식문화 교육 특강도 진행했다.

 개성식문화연구소는 윤숙자 교수가 연천군 장남면에 개설한 식문화연구소이며, 이 연구소에서는 개성음식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북한음식, 그리고 연천군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연구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윤 교수는 대한민국전통음식연합회 회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 식음료파트 전문위원, 한식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다수의 사회공헌과 저술활동을 통해 한식의 세계화와 전통음식을 알리는데 이바지 한 바 있다.

 이에 농기센터 변상수 소장은 "접경지인 연천군에서 북한음식을 전파하게 되어 새롭고 신선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개성식문화연구소와 연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