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글로벌 임상 3상 시작
2020-12-20 인치동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 6월 CT-P43 임상 1상에 착수해 진행 중이며, 임상 3상은 2022년 하반기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3상 임상을 통해 CT-P43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집중 평가하고, 스텔라라의 미국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3년 9월 및 유럽 물질특허 만료 시기인 2024년 7월에 맞춰 CT-P43 상업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 스텔라라는 얀센(Janssen)이 개발한 건선,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얀센의 모회사인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의 2019년 경영실적 기준 매출 7조 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CT-P43이 상업화되면 TNF-α(종양괴사인자-α) 억제제 램시마(IV, SC) 제품군 및 CT-P17(휴미라 바이오시밀러)과 함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강력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TNF-α 억제제 시장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 시장까지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시장에서 풍부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