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 금융문턱 낮춘다

시흥시-신용보증기금-NH농협銀 담보력 낮은 기업 특례보증 등 지원

2021-01-06     이옥철 기자
시흥시와 신용보증기금 인천영업본부, NH농협은행 시흥시지부가 담보력이 부족한 시흥시 사회적 경제기업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체결된 이번 협약은 시흥시 사회적 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보증기금의 특례보증 ▶시흥시의 이차 보전 ▶NH농협은행의 대출금리 우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례보증 규모는 연간 10억 원으로 (예비)사회적 기업·(사회적)협동조합은 최대 2억 원, 마을기업·자활기업은 최대 1억 원까지 보증이 가능하며 NH농협은행 시흥시지부에서 해당 보증에 따른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대출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시에서 대출이자의 2.0%를 2년간 지원함으로써 시흥시 사회적 경제기업은 초저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협약과 금융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이 피해를 극복하고 자립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경제기업 금융지원사업은 이달 중 공고 예정이며, 보증 규모인 10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