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 성공적 개발 위한 보고회 개최

2021-01-26     윤덕신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이 한강변 일대 150만㎡에 스마트도시를 조성하는 (가칭)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성공을 위한 관계 기관 협력과 속도감 있는 추진을 당부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안승남 시장을 비롯해 유진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우선협상대상자 컨소시엄 주요 구성사 임원진과 사업 관련 부서 직원, 개발제한구역 해제 사업 유경험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계획과 개발 방향 공유 및 개선책 마련을 위해 사업 설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구리도시공사의 공모 추진 경과보고, 우선협상대상자의 사업 추진계획 브리핑, 질의·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우선협상대상자 컨소시엄과의 사업협약 체결 전 합리적이고 속도감 있는 사업 세부 계획을 위한 의견 제시와 참석자들 간 열띤 토론이 있었다.

안 시장은 "보다 생산적인 협업과 성과 있는 결과 도출을 위해 보다 긴장하고 고민해야 할 때"라며 "실무 경험을 갖춘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시된 개선안 등을 구리도시공사 및 민간사업 주체들과 함께 충분히 공유하고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추진계획을 보다 명확히 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을 위해 모든 관계자들이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며 "지난 13년간 추진하다 종료한 GWDC사업을 반면교사로 삼아 중앙정부 심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컨소시엄 측 A사 대표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모든 참여사들의 역량을 총집중해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일념으로 임하겠다"며 "모두가 살고 싶어 하고 방문해 보고 싶은 구리시 건설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칭)구리시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은 새롭게 조성되는 스마트도시를 발화점으로 원도심과 공생하는 넘버원 AI 강소도시 건설을 목표로 약 3조2천억 원이 투입돼 2024년 착공 예정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