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예술계 이끈 대표작가 3팀 자신들만의 ‘창작 세계’로 초대

시립미술관, 내달 9일부터 지역작가 초대전… 정주희·서용철 등 참여

2021-01-28     최승세 기자
오산시립미술관은 다음 달 9일부터 28일까지 ‘2021 지역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포스터>
제1전시실에는 지역예술가 정주희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캔버스에 제작된 평면작품을 비롯해 거울 설치작품과 영상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제2전시실에서는 오산지역을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작가그룹 ‘OSAN 1948’의 작품을 소개한다. 오산 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바라는 마음이 한데 모인 회화·영상·도자·설치 조형물을 통해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3전시실에서는 2016년 오산시 관광안내지도를 기획·제작한 서용철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해 온 지도를 하나의 작품으로 감상할 기회로, 특정 지역의 자연지형과 인간에 의해 제작된 건축물과 도로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오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창작자와 문화예술에 조갈을 느낀 관람객 모두가 힘든 한 해였다"며 "2021 지역작가 초대전이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의 몸과 마음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