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돼지콜레라 방역 만전

2002-10-29     최승필
수원시는 최근 인천시 강화군에서 발생한 돼지콜레라가 김포시로 확산된 가운데 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긴급 방역대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양돈사육농가에 농가자율방역용 약품 100㎏을 즉시 배부하고 3개 방역단과 함께 소독장비 24대를 동원, 관내 17농가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 돼지콜레라의 조기 발견을 위해 5개조 10명의 임상 관찰반을 편성, 운영하는 가운데 올 들어 총 25만1천185두에 대한 예찰을 마쳤으며 앞으로도 공수의사를 동원, 예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시는 돼지콜레라가 계절에 관계없이 산발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농가에 대해 1일 2회 자율소독실시 및 발병 의심에 대해 즉시 신고(☎1588-4060)토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