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강수현 양주시장 후보 "정치가 아닌 행정으로 시민 섬길 것"

2022-05-04     전정훈 기자

국민의힘 당원협의회가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6·1 지방선거 후보 기자회견을 열고 승리를 위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양주시장 후보로 선출된 강수현 후보는 "더 이상 양주시민이 좌절감과 배신감을 느끼지 않도록 정치가 아닌 행정으로 시민을 섬기고 정직하게 시정을 이끄는 정직한 시장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이어 "양주시민과 당원동지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힘입어 국민의힘 양주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 이제 지방선거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저 강수현 신발끈을 다시 고쳐 매고 지난 4년간 민주당 폭정이 낳은 양주시정의 실패를 본선 승리로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까지 양주의 정치인들은 민선시대를 거치면서 지역의 일꾼임을 참칭(僭稱)하며 시민들에게 실망과 분노만 안겨드렸다. 이는 과거 정치인들이 권력을 내세워 줄 세우기식 정치를 구태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 알박기인사, 보은인사 등과 같이 권력을 개인의 조직과 차기 선거만을 위해 사용했기 때문이다. 양주시정을 행정이 아닌 정치로 운영했기 때문이다"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저는 공무원이기 이전에 양주시민으로써 공무원을 위한 시장이 되기 보다 시민을 위한 시장이 되려 한다. 권력의 끈을 꽉 부여잡기 위해 행정이 아닌 정치로 시정을 펼치는 일은 사라져야 한다. 시민들은 양주시를 위해 진짜 일하는 참 일꾼을 원한다. 누구보다 양주의 시정을 잘 알기에 일하는 공무원, 책임 있는 공무원, 시민을 위한 공무원으로 한단계 성장하도록 양주시 행정을 개편해 나갈 자신이 있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저는 소신과 원칙, 청렴을 제일 중요시 여기며 살아왔다. 앞으로 양주시가 지금의 위기를 넘어 한단계 더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되겠다. 시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시정을 이끄는 정직한 양주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