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가 창간 26주년을 맞아 1988년 올림픽이 열리던 해 태어난 ‘88둥이’와 희망을 이야기했다. 취업준비생 김두훈, 의류쇼핑몰 디자이너 곽혜선, 청년CEO 차혜림, 예비신부 이선미, 직장인 당희경(사진 왼쪽부터)씨가 지난 2일 동인천역 인근 복합문화공간인 ‘콘서트하우스 현’에서 환하게 웃으며 ‘26’이란 숫자에 ‘희망’을 적어 보이고 있다. 한때 ‘희망’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이들에게는 ‘88만 원 세대’란 또 다른 꼬리표가 달려 있다. /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