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베네치아 산마르코 광장ㆍ대성당
(베네치아 AFP=연합뉴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광장과 산마르코 대성당이 12일(현지시간) 이례적인 '아쿠아 알타'(조수 상승) 현상으로 물에 잠겨 있다. 이탈리아 전역에 내린 폭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남부 지역과 베네치아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아드리아 해에서 북향하는 열풍으로 물이 바다로 흐르지 못하는 가운데 사이클론의 영향이 겹쳐 이날 베네치아 수위는 오후 10시 40분 183cm까지 상승했다. 이는 1966년 기록된 198cm 이후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위다.
물에 잠긴 베네치아 유명 호텔
(베네치아 AFP=연합뉴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유명 호텔 그리티 팰리스 내부가 12일(현지시간) 이례적인 '아쿠아 알타'(조수 상승) 현상으로 물에 잠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