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연예인들의 누드 촬영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함소원의 누드화보 인기가 이지현을 누른 것으로 5일 나타났다.

연예인 누드화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영화관 씨네월컴이 `당신이 생각하는 올 한해 최고의 누드작품은'이라는 제목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의 최고누드 퀸으로 함소원이 뽑혔다.

씨네웰컴 회원 3만6천135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함소원은 전체의 38%인 1만3천956표를 얻어 2위인 이지현을 2천700표 차로 제쳤다.

누드화보를 인터넷에 공개한 지 1주일만에 20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유료서비스를 이용해 대박을 터뜨린 함소원이 1위에 올라설 수 있었던 것은 `헤어누드' 공방때문.

함소원은 누드집 출간을 전후해 자연스러운 헤어누드를 선보이겠다고 선언해 `예술적 표현의 자유'와 `극도의 상혼'이라는 상반된 지적을 동시에 받아 왔다.

함소원과 이지현의 뒤를 이어 이혜영이 12%인 4천500표로 3위, 김완선이 9%인 3천387표로 4위를 기록했다.

씨네웰컴 관계자는 "유명 연예인의 경우 여성 이용자들의 감상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가장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함소원이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매출면에서의 누드퀸은 좀 더 기다려야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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