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은 11일 만 10세 이상부터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교육정책에 참여하는 2022 청소년교육의회 개회식을 열었다.

앞서 선정된 47명의 청소년의원은 이날 개회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교육진로·자치인권·안전환경)를 구성, 모두 8번의 정기의회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이 바라본 지역사회와 교육 문제를 발굴해 정책을 제안하는 등 스스로 사회 참여를 실천하는 활동을 벌인다.

이 기간에는 소통과 토론을 실습으로 배우는 청소년 리더십 교육과 함께 탄소중립, 미디어 이슈를 고민하는 특강 등도 진행된다.

청소년교육의회 전찬우(성남고)의장은 "소수의 의견이 존중되는 의회, 모든 청소년들이 좋은 시민으로 성장하는 경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승균 교육장은 "성남교육의 목표는 학생이 행복한 교육"이라며 "학생자치와 청소년의회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율과 함께 책임을 배우고, 자치를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청소년교육의회는 각 상임위원회 활동 결과를 오는 10월 교육장 및 시의원 정담회 자리에서 정책제안 및 사회 참여 발표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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