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하와이 이민 120주년 기념식 및 축하공연’에 참석해 인천시립무용단원, 참석 내빈 손을 잡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2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하와이 이민 120주년 기념식 및 축하공연’에 참석해 인천시립무용단원, 참석 내빈 손을 잡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인천시 제공>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맞아 미국 호놀룰루시를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2일 조쉬 그린(Josh green) 하와이 주지사와 만났다.

조쉬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주 부주지사를 지내다 올해 치러진 주지사선거에서 당선돼 지난 12월 5일 취임했다. 인천시와 호놀룰루시는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이었던 지난 2003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내년에 자매결연 20주년을 맞는다.

유 시장은 취임 축하인사를 건넨 뒤 "인천과 하와이는 한민족 이민의 시작과 종착점이라는 인연을 가진 곳으로 이민 120주년을 기념하고자 방문했다"며 "인천시와 호놀룰루시가 자매도시로 교류를 이어오는데 인천과 하와이주와 교류 증진과 좋은 관계로 발전하고자 인천을 방문해 주시길 요청한다"고 했다.

조쉬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 방문을 환영한다"며 "인천과 하와이 간 교류 증진과 관계 발전에 적극 동의하고 앞으로 아내와 함께 꼭 인천을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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