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경찰서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마약의 심각성을 보다 쉽게 알리고 예방하기 위해 인기 웹툰작가 ‘긍씨’와 원팀을 결성해 마약예방 웹툰을 제작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3일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총 4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웹툰은 ‘마약류 의약품 종류, 중독 위험성, 2차 범죄, 처벌, 신고·대처방안, 치료지원안내’ 등의 내용을 만화로 알기 쉽게 풀어냈다.  

해당 웹툰은 안성경찰서 홈페이지·SPO인스타그램, 경기남부경찰청 SNS(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웹툰작가 긍씨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남부경찰청 산하 31개 경찰서에 배포되어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웹툰을 접한 시민들은 댓글을 통해 "어리다는 이유가 범죄의 대상이 되면 안됩니다. 이런 홍보 좋네요", "아이들한테 예방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상훈 안성경찰서장은 "경찰 활동 기준점은 선제적·예방적이 돼야 한다. 단속과 검거도 중요하지만, 마약의 유해성을 먼저 알려 예방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유명웹툰 작가와 협업(거버넌스)을 통해 제작된 웹툰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들과 시민들이 마약의 심각성과 대처법을 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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