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 주최, 한국도박문제 예방치유원 주관으로 1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다.

정부는 도박중독 폐해와 문제점을 국민들이 인식하도록 매년 9월 17일을 ‘도박중독 추방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왔다. 올해로 열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기념식은 "도박의 빚을 새로운 희망의 빛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 식전 행사는 도박에서 벗어난 일상의 행복한 얼굴을 그리는 캐리커처 이벤트와 예방치유원 개원 10주년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기념식 1부에서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진행한 도박문제 예방 릴레이 걷기 영상 시청, 1336 점등식, 도박중독 예방·치유 유공자 포상, 2023년 도박문제 예방 공모전 시상을 진행한다. 2부는 청소년 도박문제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강화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또한 청소년 도박문제에 효과적 대응을 위한 토론의 장도 마련한다.  

특히 예방치유원 홍보대사이자 최근 도박 문제로 어려움을 경험한 가수 슈(SES)가 동대문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도박 없는 세상’을 부르며 기념식의 의미와 취지를 높일 예정이다.

기념식 참석은 14일까지 사전 신청이며 기념식에는 200여 명이 참여하리라 예상한다. 자세한 사항은 예방치유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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