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여 년간 건설폐기물로 뒤덮여 쓰레기 산으로 불리던 의정부 신곡체육공원 부지가 아름다운 해바라기 정원으로 탈바꿈해 시민 품으로 돌아온다.

17일 시에 따르면 정원 개방을 기념해 개장일인 오는 21일 오후 3시부터 ‘달빛 물든 해바라기 정원 개방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짙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도록 시민 음악 동아리 2개 팀의 공연을 진행한다. 아울러 해바라기 10만 송이와 코스모스 여행, 해바라기 만들기(풍선아트, 종이접기), 해바라기 세계여행(사진·자료 전시), 해바라기 정원 조성 히스토리 사진전과 영상 상영, 포토존(이 구역 주인공은 나야 나), 한 컷 사진관(촬영·인화)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정원 개방 기간은 21일부터 10월 15일까지다. 이 기간 시는 해바라기 정원을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공간으로 적극 활용해 평생학습박람회, 행복배달콘서트, 시민참여 작은음악회 들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