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남동도시첨단지구 안 상업용지 4필지와 주차장용지 2필지를 일반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7일 알렸다. 인천시 남동구 도림동 일대에 위치한 인천남동도시첨단지구는 23만3천307㎡ 규모의 첨단제조산업과 지식정보산업이 중심인 도시첨단산업단지다.

동북아 최대 교통허브인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인천항·인천신항, 수인분당선 호구포역, 제2경인고속도로과 인접해 육지와 바다, 하늘길을 잇는 트라이포트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바탕으로 대도심 접근성이 매우 우수해 과거 성장 동력과 미래 신산업이 이어지는 첨단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예정이다.

인천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는 지난 12일 관리기본계획이 최초 수립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혁신성장을 선도하고자 15일 상업·주차장용지 공급에 착수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업용지 필지당 면적은 1천876~2천52㎡, 공급예정가격은 3.3㎡당 1천215만~1천456만 원 수준이며 건폐율 70%, 용적률 800%로 최고 12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주차장용지 필지당 면적은 676~1천500㎡, 공급예정가격은 3.3㎡당 670만~743만 원 수준으로 건폐율 80%, 용적률 400%로 최고 5층까지 건축을 허용한다.

신청 대상은 일반 실수요자이며 1인 2필지 이상 신청 가능하다. 필지별 공급예정가격 이상의 최고 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한다. 토지 사용 시기는 2025년 12월 31일이며, 이후 대금을 완납해야 사용 승낙과 건축 착공이 가능하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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