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1일자로 김규식 전 경기도 광명시 부시장이 신임 김포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알렸다.

김규식 부시장은 취임 당일 마산동 현충탑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하고 시무식을 마친 후, 시의회를 방문해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한 의회와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부시장은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골드라인 도시철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유관기관과 혼잡 완화 및 안전관리 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김포도시철도 운영 및 유지 현황을 보고 받고 혼잡률 개선대책 추진 현황에 대해 논의하며 직접 골드라인에 탑승하는 등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이날 골드라인 운영을 점검하면서 즉시 매주 혼잡도 완화를 위한 전문가, 시, 골드라인, 운영 측 참여하에 도시철도 TF 회의를 매주 열기로 했다.

김규식 부시장은 "70만 대도시로 대도약을 준비 중인 김포에 부임하게 돼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김병수 시장, 시 공직자들과 함께 51만 김포시민들의 행정 수요에 답할 수 있도록 시민과 적극 소통하는 ‘공감행정’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김 부시장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 학위, Syracuse University 석사 학위 및 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지난 2002년 행정고시(46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경기도 대변인 뉴미디어 담당관, 국제협력관 외교정책과장, 기획조정실 미래전략담당관·정책기획관, 경제실 경제기획관·미래성장정책관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실무 경험으로 탁월한 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포=이정택 기자 lj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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