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23-30 매력 그린계획’을 발표했다. <양평군 제공>

양평군이 ‘23-30 매력 그린 계획’을 발표하며 올해부터 추진할 관광문화벨트 조성사업과 채움지역 지원계획을 설명했다.

전진선 군수는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군정 성과와 앞으로 핵심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
군은 올해부터 추진할 관광문화 벨트사업을 역사문화브랜딩 사업, 양강 문화벨트 조성사업, 두물 생태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나눠 벌인다.

또 군 균형발전과 인구 감소를 해결하고자 채움지역 지원사업을 계획해 행·재정 지원이 필요한 지역인 단월면·청운면·양동면을 지원한다. 크게 채움사업과 채움지역 생활권 활성화 사업으로 나눠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과 연계 추진한다.

전 군수는 화장시설 건립과 군청사 이전 추진계획을 알렸다.

군은 올해 마을별 공모로 광역화장장을 추진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세웠다. 또 인구 증가에 대응하고 오래된 군청사 이전을 논의하고자 공론화위원회를 출범할 예정이다. 지난해 군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통과했다.

이 밖에도 전 군수가 소개한 2023년 10대 성과는 ▶청소과 신설 ▶양평역 앞 대중교통 환승시스템 구축 ▶양평 파크골프장 이용자 중심 개편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 ▶양평채움돌봄센터 개소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 유치 ▶양평 우회도로, 군민회관 사거리 6차로 확장 ▶채움지역 선정과 사업발굴단 구성 ▶사계절 양평여행 조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도입이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이 청렴정책 추진단을 구성해 2022년도 4등급을 받은 종합청렴도가 2023년 2등급으로 2단계 상승했다"며 "교부세 감소로 어려워진 재정 상황에도 군민과 지혜를 모아 군의 주요 현안과 핵심 전략과제를 성공시켜 행복과 기대를 채우는 매력 양평을 만들겠다"고 했다.

양평=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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