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 소속 봉사단체가 설 연휴를 맞아 소외계층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중원서 경사모(경찰을 사랑하는 모임)는 특별 치안활동 기간이던 지난 1일까지 상대원동 홀몸노인 등의 취약계층 가정을 찾아 한과와 쌀,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경찰관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경사모는 매월 1회 이상 도보 순찰 휴무일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홀몸노인과 장애인들을 돌본다. 이들은 범죄 예방과 지원 방안을 강구하며, 취약계층에게 사비로 모은 활동비로 구입한 생필품을 전달하고 말벗 등의 봉사를 한다.

봉사회에는 이광덕(회장)경감과 최일영·천정희(경기남부청 112상황실)경사, 송진성·이승운(경기남부청 112상황실)경장이 참여한다. 앞서는 대원파출소 허명환 소장과 조오채 경감, 경사모가 함께 짜장면 한 그릇 배식봉사, 쌀 전달 행사를 유관단체와 열고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이광덕 회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찾아 따뜻한 나눔을 펼치는 선행 봉사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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