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태풍 등으로 인한 노후 간판 추락사고를 예방하고자 주인 없이 장기간 방치된 간판 정비에 나선다고 5일 알렸다.

정비대상은 영업장 폐쇄 등으로 장기간 방치돼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노후 간판이다. 

구는 건물소유자 또는 관리자의 신청과 동의를 받아 현장 확인 뒤 간판 정비를 시행할 계획이다. 

신청 희망자는 남동구청 도시디자인과 또는 간판 소재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구는 오는 6월까지 접수신청 내역을 분석한 뒤 사고 위험도가 높은 간판을 우선 철거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풍수해 발생 시 낙하로 일어나는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간판정비를 시행하게 됐다"며 "주인 없는 위험한 노후 간판을 정비하고, 지속적인 관리와 안전 점검으로 깨끗한 도시경관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강인희 기자 kyh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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